부시 전 美대통령 동전던지기 티샷순서 정해

[2015 프레지던츠컵 ‘지상중계’] 개막식 스케치

제목 없음-1 사본.jpg
▲ 8일 오전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경기가 시작된 인천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오른쪽) 먼저 티샷할 팀을 정하기 위해 동전을 던지고 있다. 장용준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의 대회 첫날인 8일 본격적인 포섬 5경기 시작에 앞서 1번 홀에서 개막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 류진 조직위원장, 닉 프라이스(인터내셔널팀)와 빌 하스(미국팀) 단장, 잭 니클라우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9개 참가국의 국기를 든 유엔군 의장대가 1번 홀 티 박스에서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과 미국팀 제이 하스 단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어 미8군 군악대가 개최국 한국의 애국가를 연주하며 대회 개막을 알렸다.

양팀 단장은 우승트로피를 사이에 놓고 악수를 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동전 던지기로 티샷 순서를 정해, 결과에 따라 인터내셔널팀이 먼저 티샷을 하는 우선권을 얻었다.

개막 행사에서 핀 첨 커미셔너는 “프레지던츠컵에 열정을 쏟아붓고 어제 개막 행사까지 참석해준 박근혜 대통령께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민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