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푸짐한 우리 전통음식 소개해 주고 싶어”

[‘프레지던츠컵’ 오늘 송도서 개막]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

“한국을 찾은 2015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에게 한국의 문화, 그중에서도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푸짐하게 나오는 전통음식을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세계 유명 골프선수를 손님으로 맞이한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은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도 빠뜨리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먹는 것이 문화 홍보에 가장 빠르지 않을까 싶다”면서 “음식 중에서도 전통 한식을 선보일까 한다”고 말했다. 이미 최 부단장은 대회 관계자에게도 전통 한식점을 소개해줬다.

그는 “(대회 관계자들이) 미리 그 식당에 가봤다고 하는데 반찬이 70가지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음식이 나오는 게 신기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반찬이 70가지에 이른다는 말에 외신 기자들이 놀랍다는 듯이 웃음을 터트리자, 최 부단장은 “7∼8가지였을지도 모른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최 부단장은 “그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며 “인터내셔널팀에서 선수들, 그의 부인들과 같이 식사할 때 전통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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