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오늘 송도서 개막] 양팀 단장 ‘출사표’
“2015 프레지던츠컵의 승패는 조 편성에 달렸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의 우승컵을 놓고 맞붙은 양팀 단장은 조 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사령탑 닉 프라이스 단장(짐바브웨)은 6일 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경기 수가 줄어드는 등 경기 방식이 바뀐 만큼 조 편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 수가 예전 34경기에서 30경기로 줄어들었고, 포볼과 포섬,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18홀로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 승점을 나눠 갖는다.
프라이스 단장은 “지난 여러 차례 대회에서 원하지 않은 결과를 등에 업고 경기를 한다”며 “최강의 선수를 배치하는 조 편성으로 지난 대회의 열세를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조 편성에 대한 중요성에는 미국팀의 제이 하스 단장도 프라이스의 의견과 같았다. 하스 단장은 “우리 팀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에 바뀐 경기 방식을 숙지시켜야 한다”며 “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경기를 운영할 것이며 (경기 양상에 따라) 매일 조 편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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