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양주배 수출 선과작업 시작 - 500t 수출 계획
양주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국)은 지난 26일부터 봉양동 수출선과장에서 올해 생산된 조생종 원황배를 시작으로 선과작업에 들어갔다.
하와이로 수출하는 배 선과작업은 500g이하 중소과 16.2t으로 오는 31일 선적할 예정이다.
대만을 비롯 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양주배는 지난해 365t(수출액 6억8천600만원)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500t(약 10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농기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탑프루트 생산단지로 지정돼 지원받은 사업비를 수출선과장에 집중 투입, 배 재농가에 많은 도움을 줬다.
또한 FTA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수출국을 다변화 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국내 유통질서 확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재국 대표는 “양주배를 성공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은 농업기술센터의 집중 지원과 농업인들의 고품질 배 생산 의지가 하나가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종출 농기센터 소장은 “양주배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장재, 물류비 등을 적극 지원하고, 탑프루트 우수 생산단지에 맞게 새로운 기술과 고품질 양주배를 생산하기 위한 컨설팅, 현장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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