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한 남북한 긴장 고조와 수장의 자리가 공석이 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 만족을 위한 양주시 행정은 흔들림 없이 계속되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19일 현삼식 전 시장의 당선무효 형 확정에 따라 양주시장 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와 업무공백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김건중 양주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 안정된 시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건중 부시장은 지난 주말 남면에서 열린 제2회 초록지기 아로니아 축제와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린 제15회 경기사랑 생활체육 등산대회에 참석, 축사와 환영사를 비롯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시의 행사를 직접 챙겼다.
또한 목함지뢰 사건에 이어 서부전선 포격까지 불안한 안보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만일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본청을 비롯 각 읍ㆍ면ㆍ동의 팀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청 안팎의 상황으로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단 한 명의 직원도 동요하지 않고 그동안 추진해 왔던 현안업무들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양주시의 모든 공직자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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