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10억 확보, 사업예산 숨통
양주시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과 관련 도에 요구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여성보육비전센터에서 통합 운영 중인 육아 종합기능을 분리해 덕정동 양주체육복지센터 내에 국비 1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17억원 등 37억원을 들여 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육아지원센터는 양주체육복지센터 6층 가운데 4층을 활용해 시간제 보육실, 맘스카페, 장난감ㆍ아동도서 대여실, 아동놀이실, 체험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어린이집 운영 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 영유아 보육에 관한 정보 수집과 상담, 육아정보 제공 등 지역 내 육아ㆍ보육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시가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이번에 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하게 돼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번 예산 확보에는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인 홍범표 도의원의 역할이 컸다. 홍 의원은 센터 건립 예산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전방위 설득작업을 통해 예산 확보에 나서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경기북부 제일의 육아거점기관을 확보하게 된다”며 “향후 육아 전문기관이 부족한 경기북부 인근 지역의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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