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경기도의 일자리 창출 의지에 발맞춰 산업단지 조성과 분양률 제고에 나서는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준공된 홍죽일반산업단지는 ㈜카페베네, ㈜두라푸드 등 인지도가 높은 기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현재 70%를 상회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이 완료되면 약 5천명의 고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3월 홍죽산단 입주기업 설명회를 개최, 각종 지원제도와 폐수처리시설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입주기업들의 애로ㆍ건의사항 등을 접수해 입주업체들이 원활한 기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은남일반산업단지가 사업 시행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면서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은남산단은 은현면 도하리, 남면 상수리 일원 68만7천206㎡에 지역 내 산재한 폐수 발생 섬유업체를 집적화 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섬유ㆍ패션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은남산단은 폐수처리시설, 공원, 녹지, 도로 등 친환경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임야가 전체 토지의 64%를 차지해 조성비가 저렴하다.
또한 국지도 39호선이 남면 상수리 구간까지 확장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주IC 등이 위치해 빠르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 취ㆍ등록세 50% 면제, 재산세 5년간 35% 감면, 단지 내 열공급처리시설 설치,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다양한 지원 혜택으로 최근 실시한 입주희망 수요조사에서 설문지 회수 업체 238곳 중 57%인 136곳이 입주를 희망했다.
이와관련 지난 5월 경기도내 도금업체와 단체들을 주축으로 ‘양주은남도금사업협동조합’이 창립돼 향후 은남산단 조성사업 참여를 위한 청신호를 알렸다.
시 관계자는 “양주은남도금사업협동조합을 비롯 서울중부염색조합, 안산시 소재 섬유기업 등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수요조사를 통해 입주희망 업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산단의 조기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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