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2보병사단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육군 제72보병사단은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7월부터 매주 수요일 전 간부가 부대 인근 민간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5월말부터 계속된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양주시 지역 상권도 눈에 띄게 침체된 상황.

이에 상급부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각 부대가 적극 동참할 것을 장려함에 따라 72사단도 주 1회 간부식당을 휴무하고 부대 인근 장흥면 일대 식당에서 식사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단은 이를 위해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필요시에는 부대와 식당까지 차량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장흥면 지역 소규모 상인들은 지역 경제의 어려움에 동참하려는 사단의 조치를 적극 환영하고 있다.

72사단 인사참모 이승찬 중령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군의 노력이 지역 상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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