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구 신양주영농조합장
“좋은 떡의 시작, 명품 양주쌀로 만든 가즌뜰 맛보세요.”
명품 양주쌀을 이용한 고품질의 가즌뜰 떡으로 성공적인 농업경제모델을 만들어 가는 신양주영농조합 전진구 조합장.
신양주영농조합법인은 양주쌀 소비 촉진과 고유 전통 떡의 산업화에 나선 지 3년만인 지난 2일 전통 떡 브랜드 ‘가즌뜰’(gazeuntteul.co.kr) 생산을 위한 식품가공종합센터를 준공했다. 센터는 하루 5t의 떡국떡, 떡볶이떡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 조합장은 센터가 준공된 뒤 더 바빠졌다. 전 직원들과 함께 가즌뜰을 알리랴, 판매망을 구축하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뛰고 있다. 군부대 장병의 생일떡을 비롯해 학교급식용 떡, 기내식 등 모든 분야의 떡을 공급하기 위해 각계각층을 공략하고 있다.
요즘에는 신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집에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즉석 전자레인지용 조랭이 떡볶이, 누드떡볶이 등과 함께 학생들을 타깃으로 컵떡볶이도 만들 생각이다. 시제품도 만들고 시음대회도 열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전통의 떡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퓨전화 하고, 품질을 높여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 중이다.
전 대표이사는 전자동화된 기계시설이 하루 5t가량의 쌀로 50가지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시장에 진출하는 것 외에도 군납은 물론 학교의 급식과 대형마트에도 진출하기 위한 계획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가즌(갖은)’은 ‘모든 것이 잘 갖추어진’ 것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 고유의 맛과 현대적인 트렌드를 모두 갖추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전 조합장은 안전하고 품격 있는 우리의 먹거리를 만드는데 정성을 쏟겠다는 각오다.
전진구 조합장은 “새로운 맛의 시도, 풍부한 영양과 독특한 식감을 개발, 보관과 유통을 위한 새로운 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쌀 시장 개방으로 재고량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쌀 소비촉진과 위축된 농촌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양주지역의 성공적인 농업경제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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