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가뭄해소대책 마련에 총력전

▲ 양주시가 최근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양주시가 최근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시는 12일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가뭄대책 마련을 위해 현삼식 시장을 비롯 각 읍면동장 등이 광적면 비암리 현장을 찾아 긴급 가뭄대책 읍면동장 현장회의를 열고 가뭄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현삼식 시장은 각 읍ㆍ면ㆍ동장에게 가뭄지역에 굴삭기와 펌프장비 등을 적극 지원하고 가뭄 극심 지역에 물차 지원, 하천 굴착, 가물막이 설치 등 농업용수 용수원 확보, 소방차 물공급을 위한 상수도 소화전 사용에 적극 협조할 것 등을 지시했다.

시는 굴삭기 7대, 양수기 8대, 급수차량 114대(소방차 60, 물차 53, 군부대 1) 등 장비와 주민, 공무원, 군경 등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용수 공급 등 가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주소방서는 활용가능한 소방차를 투입해 논에 물을 공급할 계획이며 관내 군부대들도 3t용 식수차와 굴삭기 등을 동원, 물마름 논에 용수를 공급하는데 동참키로 했다.

현삼식 시장은 “올해 강수량이 전년 대비 46%, 저수율은 28%에 그치고 있다”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행정 지원과 역량을 집중해 농가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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