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은현면 ‘시민행복 주말농원’… 테마별 영농체험 눈길
“평일의 스트레스를 주말 동안 흙을 만지며 풀 수 있어 제대로 된 힐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농촌테마공원 내에 문을 연 시민행복 주말농원이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가 사이좋게 열을 지어 자라날 주말농원은 깨끗하게 일렬로 보기 좋게 배열된 대형마트의 청과코너에서 찾는 편리함은 없다.
하지만, 손수 비료를 주고 흙을 골라 정성으로 빚은 건강한 싱싱함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소망이 가득 심어져 있다.
이곳 주말농원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6월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인 농촌테마공원 내 8천500㎡ 규모로 최근 개장식을 열고 묘종을 심었다. 지난 3월 1구좌(약 23㎡)당 5만 원에 분양한 주말농원은 현재 시 공무원 13구좌, 어린이집 15구좌, 주민 52구좌 등 80구좌를 신청받았고, 서울지역 분양자 3가족 15명 등 200여 명이 함께 수확을 일구기 위해 열혈 농경 중이다.
특히 시민행복 주말농원은 분양자 개별 농장 외에 단체 영농체험을 위해 논체험장, 고구마체험장 등 테마별 체험농장을 조성 중이며 실내 종합체험과 자율취사가 가능한 262㎡ 규모의 셀프식당도 갖췄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농 간 교류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윈윈 모델로 앞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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