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와 26사단 의무대가 응급처치 능력 극대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주소방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 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2개월간 26사단 의무근무대원과 구급차에 동승해 합동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합동근무는 응급구조사 등 자격을 갖춘 의정장교, 의무부사관 등 25명이 양주소방서 구조대, 회천119안전센터 구급팀과 혼합 편성돼 실제 환자 발생시 긴급출동해 환자를 처치하고 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합동근무는 26사단 의무대장과 우근제 양주소방서장이 국가적 재해재난이나 전시상황에 대비해 국가 통합 응급의료체계의 통합능력 발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ㆍ군 의료요원 상호간 이해와 응급처치능력의 통합 발휘성 측면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양주소방서는 26사단 의무근무대와 MOU를 체결해 합동근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현장 응급처치 능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있다.
첫 합동근무에 참가한 사단 의무대 김상원 중사는“ 합동근무는 관군 응급처치 능력을 교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합동근무가 실전에서 피땀을 나누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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