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홍죽산단 만들 것”

양주시, 입주기업 설명회 애로사항 해소 지원 총력

양주시가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죽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을 위한 어려움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 시 관계 공무원과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 김재명 경기신용보증재단 양주지점장,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죽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홍죽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원활한 기업 운영을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이 경기도의 기업지원 시책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김재명 경기신보 양주지점장이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신용보증재단 지원자금, 보증상품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양주시 기업지원과는 홍죽산단 폐수처리시설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홍죽산단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업체 대표들은 근로자들이 일을 마치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법무상담, 금융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근로복지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며 당장 근로복지센터 마련이 힘들다면 단지 내 소규모 복지커뮤니티센터와 주차장부터 확충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기존 산업단지 외에 위치한 기업들에도 세제 혜택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현삼식 양주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기업의 신규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홍죽산단 입주를 결정한 기업 대표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입주 기업들이 요구하는 부분들이 하루빨리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불편사항 개선에 최선을 다해 경기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죽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3년 1월 준공돼 현재 34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쳤으며, 입주 신청을 앞둔 업체들을 포함 약 60%가 분양됐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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