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조합장 선거] 양주
양주지역 7개 농협 가운데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새 수장을 맞이하는 농협은 백석ㆍ광적ㆍ장흥농협 등 3곳. 백석ㆍ장흥농협은 김무기ㆍ안용 현 조합장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가운데 어느 후보가 조합원들의 낙점을 받아 새롭게 농협을 이끌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백석농협은 6명이 출사표를 던져 양주지역 조합장선거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백석농협 조합장 선거에 나선 기호 1번 이남용 후보(60ㆍ복지리)는 “조합원들의 진정한 행복권 추구를 위해 출마했다”며 조합원의 실질적 소득향상을 위한 농협의 발전적 변화, 신용사업 증대, 농산물 가공사업 및 작목반 활성화, 농협 소득 급여 25% 조합원 환원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조영혼 후보(57ㆍ방성리)는 백석농협 방성지점장과 초대 복지지점장, 상무 등을 거친 농협 실무자로 글로벌 FTA시대 경영 초우량 농협 건설, 농산물 브랜드화로 농가소득 향상, 조합원 권익증진과 경영혁신을 제시했다.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기호 3번 성열웅 후보(57ㆍ연곡리)는 “투명하고 깨끗한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이 살맛나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위한 경영혁신, 농협 직거래장터 활성화, 공정하고 깨끗한 인사제도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4번 박대병 후보(59ㆍ홍죽리)는 생산지원과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민의 수익을 보장하고 조합원들의 복지를 챙기겠다고 약속했고 기호 5번 이용재 후보(49ㆍ가업리)는 고시 채용으로 백석농협에 입사해 24년간 조합운영의 업무 전반을 경험한 점을 내세우며 경영개선 및 조직개혁을 통해 신뢰받는 백석농협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6번 정준호 후보(55ㆍ방성리)는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란 슬로건으로 “농산물 생산은 농업인이, 판매는 농협이 책임지는 판매 유통의 전문화를 통해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5선을 준비하던 안용 조합장이 불출마하는 장흥농협과 채기호 조합장이 불출마한 광적농협은 양자대결로 치러져 후보자간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광적농협 기호 1번 최석호 후보(60)는 구태에서 벗어나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의 처우를 개선해 구성원이 조화로운 농협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안동준 후보(57)는 직원과 대의원간 만남을 정례화해 소통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교육을 강화하는 등 봉사정신 가득한 농협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장흥농협 기호 1번 안희성 후보(57)는 조합원을 위한 농협 건설을 제시하고 조합원이 많은 장흥지역의 지지세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호 2번 이종혁 후보(65)는 장흥농협 감사, 상무, 송추지점장 등을 거치는 등 농협 실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평한 경영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조합의 이익을 조합원에게 평등하게 환원하겠다”며 지역주민 화합에 앞장서는 농협 건설의 적임자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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