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야구대회 양주서 개막

제10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65개팀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양주시 후원으로 유소년야구장, 이글릿지야구장, 베이스볼파크 등 양주시 관내 4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회는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의 새싹리그, 4~5학년 대상의 꿈나무리그,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대상인 유소년리그, 중2이상 대상의 주니어리그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학부모의 노고에 감사의 표시로 파파스 야구대회가 개최되며 전 경기는 인터넷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8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 아시아 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선수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황민호 위원(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이번 대회는 제주도유소년야구단 등 먼 지역의 유소년야구단 대부분이 참가하는 의미 있는 대회”라며 “수도권에 유소년야구단은 많지만 시설이나 지원의 한계로 지방 위주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양주시가 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줘 유소년야구 선수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에 스포츠 시설을 적극 활용해 유소년에게 다양한 스포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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