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일요일 오전 7시, 짙은 안개 속에 양주시 고읍동에 빨간 자켓을 입은 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양주사랑 실천운동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세원봉사단원들(단장 한기범).
양주지역 거주 시민들로 구성돼 우리동네 가꾸기, 주변 이웃돕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 지역봉사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세원봉사단은 지난해 창단된 이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9일에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세원봉사단원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읍동 일대 거리를 깨끗이 청소했다.
이날 거리청소에는 새누리당 이세종 당협지역위원장을 비롯 양주시의회 박길서ㆍ안종섭ㆍ김종길 . 박경수 의원 등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미국에서 30여년을 살다가 양주로 이주해 살고 있다는 한 할아버지(70)는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 봉사와 배려는 인생 최고의 사랑”이라고 말했다.
한기범 단장은 “지역경제의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을 위해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길거리 청소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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