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행복한 가족나들이’
“따사로운 가을 날, 행복한 가족 나들이 떠나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비장애 형제ㆍ자매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가족나들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한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비장애 형제ㆍ자매를 지원해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심리치유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1일 1차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중ㆍ고등학생 가족 14팀 총 41명이 참여해 가평 쁘띠프랑스를 찾아 가정과 도심을 벗어난 자연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 가족들은 인형극, 마리오네트 공연을 관람하며 정서적 교감은 물론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이 됐다.
동두천양주교육청은 오는 25일에는 2차로 유ㆍ초등학생 가족 18팀이 양평 그린토피아 체험농장을 찾아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첫날 심리치유활동을 한 학생은 “가족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을 알게 됐고 가정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연근 교육장은 “이번 행복한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가 겪는 어려움을 다른 비슷한 환경의 또래들과의 공감을 통해 더 밝고 안정적으로 나아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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