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관내 덕현고와 경동대 등을 중국어 양성 학교로 지정하고 중국 현지 대학과 직접적 교류에 나서는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 장춘시 장춘광화학원을 방문 중인 현삼식 양주시장과 캉치펑 장춘광화학원 이사장이 교육여건 개선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양주시를 방문한 장춘광화학원 장더장 총장과 체결했던 교육협력합의서 내용을 한 단계 더 발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 협약으로 양주시의 교육여건 개선과 대학의 국제적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양주시의 교육여건 개선과 대학의 국제적 교류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6개 항의 협력방안을 합의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고등교육생의 지속적인 인적교류를 통한 국제적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양주시가 시민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장춘광화학원이 한국교류처를 통해 적극 참여해 지원키로 했으며, 양주시 관내 중ㆍ고등학교 및 대학의 유학, 교환학생, 각종 연수 등의 교류시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에 필요한 행정과 절차상의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이번 중국 장춘광화학원 방문이 양 기관의 상호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운영학교 지정과 재정적 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장춘시에 위치한 장춘광화학원은 지난 2000년 개교한 사립대학으로 6개 부분, 37개 학과에 약 1만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일본, 러시아, 뉴질랜드 등 10개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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