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는 지난 6일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외상 후 스트레스를 조기에 관리해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심리 상담센터인 로이심리발달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로이심리발달지원센터는 소방공무원 심리상담 및 치료, 소방공무원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 및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소방공무원 및 가족의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기타 양주소방서와 상호 협의된 시책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양측은 업무협약식 후 양주소방서 1층에 마련된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실 ‘따복방’을 방문해 PTSD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승재 지원센터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노력하는 소방공무원께 감사하며 상호 협조를 통해 소방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예방과 치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근제 양주소방서장은 “현장 활동이 많은 소방서 직원의 경우 우울증 및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로 직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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