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지난해 살림규모가 6천841억원으로 재정자립도가 3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는 양주시 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5일 2013년도 재정운영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시했다.
공시 내용을 보면 2013년도 양주시 총 살림 규모는 2012년보다 157억원이 늘어난 6천841억원으로 자체수입은 3천495억원이었으며,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3만원, 의존재원은 3천286억원, 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는 60억원이다.
또한 시의 2013년도 최종 예산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31.8%(동종단체 평균 30.9%)이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하여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61.24%(동종단체 평균 65.9%)이다.
시는 이와 함께 2013년도에 추진됐거나 올해 계속되는 사업 중에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암사지 종합개발사업 등 총 10건을 선정해 공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정공시 제도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가 충족되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 재정은 재정자주도가 낮고 지방채무가 많아 신규사업 추진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효율적인 예산 절감과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더욱 견고히 해 건전재정 운용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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