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중앙도서관, <그림문답> 이종수와 함께 ‘길 위의 인문학’ 진행

군포시중앙도서관이 시ㆍ서ㆍ화 모두에 능했던 조선시대의 천부적 학자 추사 김정희를 길 위로 소환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군포시중앙도서관이 시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예산군 추사기념관 방문을 포함한 강연 행사를 오는 10월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저서 <그림문답>을 통해 조선시대의 그림으로 본 역사적 상황과 문화 지형도를 소개한 이종수 작가 등을 강사로 초빙, ‘그림이 묻고 인생이 답하다’를 주제로 지식 나눔의 장을 준비했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작가 3명이 꾸려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역사적 지식과 살아 숨 쉬는 지혜를 모두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인문학 강좌를 지속해서 개발ㆍ운영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 <그림문답>은 ‘2014 군포의 책’으로 선정돼 수많은 군포시민에게 읽히고 있으며, 저자인 이종수 작가는 시가 시행하는 다채로운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들과 수시로 만나 소통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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