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개장 모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매달 둘째주 토요일 광사동 양주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열리는 ‘청소년 벼룩시장 뻔(FUN)한 장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벼룩시장 ‘뻔(FUN)한 장터’는 자원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벼룩시장이다.
시장이 열리는 시간은 매달 둘째 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뿐.
하지만, 문화의 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판매한 금액을 문화의 집에 기부, 수익금의 10%는 연말 관내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시장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0회 운영되는 동안 지난해 26팀이 참여했고, 올해도 7월까지 34개 판매자 팀이 참여하는 등 규모도 커지고 있다.
자원봉사포탈(http://yjv1365.or.kr)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된 벼룩시장 판매자에게는 2시간의 봉사활동이 부여돼 일거양득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런 활동으로 그동안 모은 수익금 37만여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으며, 올 2월부터 지난달까지 24만여원을 모은 상태다.
행사 중간마다 문화의 집 소속 동아리와 청소년동아리의 신명나는 공연은 물론,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놀이체험마당도 진행돼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문화의 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립심을 높이고 사회성을 키워주고자 청소년 벼룩시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9일 8월 정기 벼룩시장을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청소년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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