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조직개편안이 진통 끝에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중순께 후속인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28일 제249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 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하고, 기획예산담당관실을 기획예산과로 개편해 행정지원국 산하에 두며, 정부의 국가안전처 신설 등에 따라 안전행정국과 도시교통국을 각각 행정지원국과 안전도시국으로 개편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민원서비스, 경제복지 기능 강화를 위해 산업환경국과 교육문화복지국을 민원서비스국과 경제복지국으로 각각 개편하고, 기존 맑은물사업소도 도시환경사업소로 확대 개편했다.
또 민원봉사과는 생활민원과로, 안전총괄과는 생활민원과로, 자원시설과는 청소행정과로, 신도시창조과를 도시관리과로 각각 변경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양주시의 행정기구는 기존 2담당관 4국 22개과 183개 팀에서 2담당관 4국 21개과 186개 팀으로 개편됐으며 외청은 사업소가 기존 3곳 5개과에서 2개 사업소 5개과로 축소했다.
공무원 정원은 기존 817명에서 832명으로 늘어났지만 4급(5명), 5급(48명) 정원은 현행을 유지했다.
시는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에 공포 전 보고를 한 뒤 이르면 다음달 23일께 개편된 조직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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