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심 1부도심 5개 생활권 동서축 연계 도로망 확충

양주시 ‘2020년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 확정

양주시의 2020년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이 최종 확정됐다.

30일 경기도와 양주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30일 열린 제9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심의’된 2020년 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 대해 양주시가 관련 자료의 보완 제출을 완료함에 따라 최근 최종 승인했다.

시는 지난해 9월 계획인구를 55만6천명으로 입안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제출했으나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상위계획과의 연계성, 관련계획의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계획인구를 48만3천명으로 조정했다.

이번 재수립안에 따르면 양주시 인구목표는 당초 42만7천명에서 5만6만명 늘어난 48만3천명으로 조정되고,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8생활권중심에서 백석도시개발사업지구를 부도심으로 설정해 1도심 1부도심 5개 생활권 중심으로 재편했다. 교통계획은 광역도로망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국도 등 동서축 연계체계를 강화했으며, 국지도 39ㆍ56호선으로 주요 도심과 개발지 접근 기능을 강화하도록 개선했다.

공원은 시 외곽의 산악 녹지축과 중앙부의 공원ㆍ녹지와 연계해 자연의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룬 도시경관이 되도록 했으며,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12.50㎡까지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가화용지는 15.97㎢가 늘어난 33.90㎢, 시가화예정용지는 23.25㎢ 감소한 33.15㎢, 보전용지는 7.33㎢ 감소한 243.24㎢, 시가화예정용지 중 도시지역 외지역 지구단위계획 물량은 4.94㎢가 증가한 16.49㎢로 조정됐다. 승인된 2020년 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은 최종 보고서가 완료되는 7월 이후 양주시 도시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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