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자 경기북부 여성경제인協 초대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 창립은 경기북부 여성 경제인의 새로운 항해의 시작이며 이를 계기로 높은 도약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에도 큰 획을 그을 것입니다.”
지난 23일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지회장으로 취임한 한옥자 회장(66ㆍ여ㆍ삼성식품 대표)은 초대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임기 동안 여성경제인의 비중을 확대하고 여성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여성기업인들이 사회 변화와 혁신의 흐름에 발맞춰 기업과 개인, 조직이 대외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하고,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지역의 리더로서 멋진 여성경제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회장은 여성기업인으로서 어려움에 대해 “도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총 구매액 대비 여성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전국 평균 3.2%에 훨씬 못 미치는 2.2%에 그치고 있다”며 “경기북부지회 창립을 계기로 민ㆍ관ㆍ정 협력을 이끌어내 경기북부 여성 기업들의 공공기관 납품 애로 해소, 판로개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임기 동안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역센터를 설립,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기업 간 소통과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상호이익 창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부지역 여성기업들의 권익신장은 물론 경기북부지역 여성기업 생산제품 홍보, 여성경제인 회원 간 협력 가능한 사업에 대해 교류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 회장은 “앞으로 경기북부 여성 기업인들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 “글로벌화된 세계는 여성들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여성경제인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자, 경기북부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여성경제인들을 위한 일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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