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1일 고읍지구 대체농지 내 목화밭 조성지에서 시민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시민과 함께하는 목화심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목화축제 기반 조성과 섬유패션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고읍대체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오전 7시부터 현장에 집결해 목화 심기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준비된 호미를 이용해 목화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시민과 공무원, 읍면동별로 구역을 나눠 4만2천주의 목화 모종을 식재했다.
박원석 부시장은 “목화는 양주를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다가올 목화꽃 축제의 기반 조성과 양주가 섬유패션도시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화는 달걀모양의 열매가 나는 섬유작물로 긴 솜털이 달린 종자에서 털은 솜을 만들고 종자는 기름을 짠다. 심는 방법은 30~40㎝ 간격으로 모종 크기에 알맞게 구덩이를 판 뒤 모종을 심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 위까지 흙을 덮으면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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