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겨르메기 ‘장수마을’ 선정

市, 소득↑ㆍ환경정비 등 지원

양주시 백석읍 오산3리 겨르메기 마을이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선정됐다.

21일 양주시에 따르면 농촌건강 장수마을은 농촌 고령자의 건강관리와 학습활동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소일거리를 발굴, 소득과 연계해 노후의 질적 생활기반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가 선정·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3년 간 농촌건강 장수마을사업을 대상으로 매년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안전생활, 환경정비, 소득활동 등 4가지 영역별로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촌건강 장수마을 사업으로 사장돼 가는 전통문화 보유기술을 발굴·계승하고 농촌노인 사회활동 참여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농촌생활을 유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읍 오산3리 겨르메기 마을은 지난 2012년부터 농촌노인 전통문화 전승교육을 추진, 풍물과 소놀이굿을 합한 풍소놀이를 계승·발전시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겨르메기 두레놀이’로 경기도 민속경연대회 우수상을 입상하기도 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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