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양주수도관리단은 17일 양주시 용암가압장에서 수도권지역본부 주관으로 정전시에도 중단없는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 사용점검 훈련을 실시했다.
이동식 대용량 발전기(2500㎾)는 전력대란과 자연재해 등 대규모 정전사고 발생시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해 운영하는 장비로 국내 최초로 대용량 인버터(2천300kw)와 조합해 펌프 가동 등에 필요한 전력을 기존보다 4배 줄여주도록 구성돼 있다.
양주수도관리단은 이와 동시에 양주시 관내 정전상황을 가정해 광백정수장 내 비상발전기(145㎾) 가동 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은 정전 발생시 자동으로 비상발전기가 가동돼 전원을 공급함으로써 정상적인 정수장 설비 운영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세호 양주수도관리단장은 “최근 몇 년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전력난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비상시에도 국민의 물복지 실현을 위해 이 같은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며 “단수 제로화로 시민들이 걱정 없이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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