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시설관리공단 기간제 근로자 모처럼 ‘활짝’

정규직 전환… 임금·복지 혜택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해온 기간제 근로자들이 위탁사업의 변경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임금·복지수준이 개선된다.

11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1월1일자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소위 비정규직 보호법)에 따라 버스승강장과 도로청소 사업에 근무하던 비정규직 직원 23명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현재 기간제 근로자 신분인 37명도 점차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은 도로청소사업 종료에 따라 고읍동 국민체육센터 등에 배치돼 근무 중이며 지난해 10월 직급 통폐합을 통해 직원 48명이 업무 다급에서 업무 나급으로 전환돼 기본급과 정액급식비가 인상되고 대민수당과 위생수당 등이 신설됐다.

정동환 공단 이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그동안 비정규직이 다수를 차지한 공단 조직구조상 현장의 업무 책임을 명확히 하기 힘들었던 단점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근무질서 확립을 통해 시설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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