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6일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수강생,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양동 천성마을 행복학습관 3주년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천성마을 행복학습관은 그동안 소외된 한센인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0년 8월 경기도 행복학습마을 만들기 마을로 지정돼 올해 3주년을 맞았다.
이날 수료식은 운영 경과보고와 지난 1년간의 천성마을 행복학습관 모습을 동영상으로 시청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수료생의 소감 발표, 우수학습자 표창, 봉사자 표창, 배움의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천성마을 행복학습관에서는 한글교실, 노래교실, 요가, 천연비누교실, 라인댄스 등 주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주 5일 운영해 수강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축사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1년간의 학습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 건강한 삶을 누리는 행복학습관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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