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셀카, 몰래 훔쳐가서 '찰칵'… "설마 알고 가져간 건 아니겠지?"

독수리의 셀카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호기심 많은 독수리 셀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독수리가 카메라를 빤히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모습은 호주 북서부 마가렛 강에 공원 관리인들이 설치했던 카메라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메라는 지난 5월 사라졌다가 최근 최초 설치 장소에서 100km 떨어진 메리 강에서 발견됐는데 카메라를 훔친 건 셀카를 찍은 독수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수리 셀카, 호기심이 많은가 봐요", "이렇게 보니 굉장히 귀엽네", "자신의 모습이 담긴다는 사실은 모를 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독수리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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