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5일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스피드웨이에서 경기도 주최로 도내 31개 시ㆍ군팀 3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2013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산불진화대의 지상진화 능력을 향상하고 산불예방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출발지점의 진화차량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 설치된 간이수조에 담수하고 2차 펌프를 연결해 전방 200m 지점의 진화용 수조에 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연장거리 400m의 담수 완료 시간으로 순위를 매겼다.
양주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출전 경험이 없어 장비 부족과 훈련방법 등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으나 반복된 숙달 훈련과 서로를 아끼는 협동정신으로 도내 1위의 쾌거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최우수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지상진화 전술력 향상에 더욱 매진해 산불예방 및 초기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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