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장흥역 삼색프로젝트, ‘우수 향토자원 30’ 선정

양주시의 ‘장흥역 삼색프로젝트’가 안전행정부 주관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서 우수 향토자원 BEST 30에 선정됐다.

30일 시는 안전행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천된 145개 마을 단위의 향토자원을 대상으로 향토성, 참신성, 가치성,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30개를 선정했으며 이중 도내에서는 양주시의 ‘장흥역 삼색프로젝트’와 양평군의 ‘산적마을 다랭이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흥역 삼색프로젝트는 교외선이 운행 중단되면서 폐허가 된 장흥역 일대를 재생시키기 위해 양주시가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예술가가 장흥면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적 가치를 찾아내고 일구는 커뮤니티아트로 장흥역을 새로운 문화명소로 바꾸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는 지방자치 실시 이후 20여년 만에 ‘희망의 새시대, 성숙한 지방자치, 행복한 주민’을 주제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박람회에서는 지방자치 정책홍보관, 향토자원 전시관, 정책세미나, 주민자치 우수사례 체험수기전 등 다양한 지방자치 성과물들이 선보였으며, 양주시는 29일 열린 ‘우리마을 향토자원 경연대회’에서 우수 향토자원 30선에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지방자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처음 열린 박람회에서 양주시의 장흥역 삼색프로젝트가 우수 향토자원으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 취지에 걸맞는 시민이 행복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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