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8일부터 내달달 22일까지 1층 민원실 앞 70여 평의 공간에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동안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보통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진전시장으로 꾸며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전시장에는 인도 갠지즈강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부터 우리나라 서해안 개펄에서 바지락 줍는 아낙네와 소달구지 모습까지 우리 주변 보통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 29점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프로작가들도 놀랄 정도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이 곳을 찾은 외국인은 물론 출입국 관련 업무를 위해 찾아온 사람들의 문화의 쉼터가 되고 있다.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사무소를 찾은 로니씨(필리핀)는 “민원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동안 세계 각국의 풍경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한결 여유로워진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분위기에 편안한 맘으로 일처리를 하고 돌아간다”며 민원인을 배려하는 출입국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1층 로비에는 또다른 명물이 민원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구촌 모든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자는 뜻을 지구를 상징하는 거대한 항아리에 담아 세계 각국의 문화 텍스트인 화폐를 콜라주 형식으로 만든 ‘희망’이란 대작이 민원인들이 자연스럽게 감상 할 수 있도록 전시 중이다.
양차순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는 모든 민원인들에게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무소 분위기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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