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개발을 추진 중인 역세권개발지역에 첨단 의료시설과 설비를 갖춘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이 들어선다.
양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과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양주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고려대 병원 양주역세권 입지, 경기북부 거점병원 육성에 합의하고 이를 위해 고려대 중앙학원이 소유한 장흥 부곡리 산 2의 1 일대의 토지를 적정한 조건으로 매매 또는 교환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고려대학교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지구 내 6만6천㎡ 부지를 확보, 선진화된 첨단 의료시설과 설비 등 500병상 이상의 양주병원을 건립해 경기북부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삼식 시장은 “고려대 측이 확실한 의지로 양주에 병원을 짓기로 했으며 양주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며 “양주역세권 부지에 고려대 양주병원이 들어서면 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역세권개발 사업이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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