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시정질의 7호선 전철연장 늑장 등 ‘날선 공방’

양주시의회는 24일 시장을 상대로 속개된 마지막 날 시정 질의에서 지지부진한 7호선 전철연장사업, 국지도 39호선 진행상황 등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이희창 의원은 이날 국지도 39호선 추진실적과 문제점, 향후 대책에 대한 질문에서 “양주시가 민자사업으로 국지도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에 실패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송추하수처리장 건설과 관련 “낙후된 송추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아파트 건설과 학교 설립 등이 이뤄져야 하는데 하수처리 등 기반시설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한뒤 “송추하수처리장을 조기완공해 생활하수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현삼식 시장은 39호선 국지도사업과 관련 “국지도 39선은 국가재정사업에서 탈락한 사업을 민자로 성사시키려 했던 사업으로 민자로 추진했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잘못된 인식부터 고쳐야 한다”며 “앞으로 국토부 등 상급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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