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섬유지원센터 위탁운영 경기중기센터 확정적

민간 업체 공모에 단독 참여… 내년부터 시설 유지·관리 맡아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가 경기도의 섬유산업을 이끌어 갈 양주 섬유종합지원센터 운영위탁시설로 사실상 확정됐다.

20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섬유종합지원센터 민간 운영위탁업체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한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 대해 16일 심의위원회를 개최, 심사한 결과 선정기준인 70점을 넘김에 따라 민간위탁시설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시는 21일 시장의 재가를 받은 뒤 조만간 운영위탁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위탁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섬유종합지원센터의 운영과 시설의 유지ㆍ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중기지원센터와 위탁계약 및 협약을 한 뒤 연내에 센터 개관을 위해 사무공간 배치와 입주기관 이전 추진을 서두르는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섬유종합지원센터는 양주시 산북동 264-11번지 1만5천104㎡ 부지에 494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150억원, 시비 194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마케팅센터, 연구개발지원센터, 디자인센터, 패션전시장 등이 입주해 도북부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패션 관련 산업과 기업을 지원하게 되며, 부대시설로 섬유관련 기관ㆍ단체와 밴더업체 등 무역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위탁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며 센터가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