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임시회 폐회… 2차 추경안 등 처리

섬유종합지원센터 운영조례, 市 무책임한 행정 질타

양주시의회는 30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가 제출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섬유종합지원센터 운영조례안 등 조례안 10건과 제2차 일반ㆍ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 양주권 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기금 설치ㆍ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섬유종합지원센터 운영조례안, 섬유종합지원센터 운영 관리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등 시가 제출한 조례 8건과 양주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대한 조례안 등 시의회가 발의한 2건 등 모두 10개 안건을 의결, 통과시켰다.

이어 당초 예산 5천67억5천682만원 대비 364억8천712만원 늘어난 5천432억4천394만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당초 426억4천91만원에서 10억원 증가한 436억4천921만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이런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서 시의원들은 섬유종합지원센터 운영조례안과 관련 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질타했다.

이종호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운영비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검토하지 않다가 뒤늦게 의회에 조례를 밀어붙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운영비 산정을 재검토하라”고 지적했다.

임경식 의원도 “운영비와 관련 50억원, 15억원, 10억원 등 매번 보고 때마다 틀리다”며 “앞으로 운영비와 센터 위탁문제 등은 의회와 협의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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