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성폭력·가정폭력 뿌리 뽑을 것”

‘건강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양주시는 24일 고암동 여성보육비전센터 소강당에서 ‘성폭력ㆍ가정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여성,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범죄와 가정폭력이 날로 증가하는 등 아동성범죄 발생률 세계 4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각계의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해 양주가정폭력상담소, 양주경찰서, 1366경기북부지원센터, 경기북부one-stop지원센터,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거북이와 눈물’을 시청, 가정폭력의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정ㆍ성폭력 이해와 대처방안, 가정ㆍ성폭력 현황 및 문제점, 범죄피해자 지원방안, 친고죄의 문제점과 폐지 이후 ‘늘어나는 아동 성범죄 내 아이는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는 앞으로 각계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가정ㆍ성폭력 문제를 뿌리 뽑고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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