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양주 덕정중학교에서 ‘외모는 다른 능력보다 우선이다’란 주제로 ‘2013 중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는 지역 내 중학교를 대표하는 15개 팀이 4개조로 편성돼 예선을 통과한 학교가 준결승과 결승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외모가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일이 많아 인간의 존엄성까지도 위협받게 된다는 의견과 현대사회에서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외모를 잘 가꿔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상반된 의견이 제시됐다.
또 학교 내 건전한 토론문화를 형성해 창의지성교육과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논리적 표현력,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통해 사회적으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합리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안대준 교육장은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이 형성돼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