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쓸모없던 자투리땅 쌈지공원으로 탈바꿈

양주시가 쓸모없는 자투리땅을 쉼터와 꽃밭으로 조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말까지 그동안 방치돼 왔던 소규모 국ㆍ공유지를 발굴, 쌈지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의 방치돼 있는 자투리땅에 소규모 공원을 조성,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녹색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광사동 184-4번지 일원 등 2개소를 선정, 조경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소규모 산책로와 파고라를 조성하는등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녹색공간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이 그동안 쓸모없던 땅들이 아름다운 소공원으로 탈바꿈하자 주민들의 만족감도 높아지고 있다.

주민 송모씨(광사동 )는 “오랜만에 지나가는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쉼터와 나무들 그리고 작은 산책공간을 예쁘게 해놓아 깜짝 놀랐다”며 “꽃들도 아름답게 피고 너무 예뻐서 사진촬영도 하고 마음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쌈지공원을 조성할 국ㆍ공유지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에게 작지만 찾고 싶은 녹색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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