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따뜻함, 군(軍)이 먼저 전하겠습니다.”
육군 5기갑여단이 지역 저소득층 대민지원 요청에 두 팔을 걷고 나서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제5기갑여단은 최근 양주시 회천4동 천막에서 거주 중이던 손준기 할아버지가 토지수용으로 이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인지한 양주시 무한 돌봄 희망센터의 대민지원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지난 9년간 컨테이너와 천막에서 생활해 온 손 할아버지(74)의 어려운 소식을 접한 여단은 양주시가 요청한 인원보다 많은 인원을 지원해 민수용 군 차량을 지원하고 이사와 정리정돈까지 이사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대민활동을 펼쳤다.
여단장 박재일 준장(육사 41기)은 “지역 저소득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전하고 지역주민에게 국민의 군대, 신뢰받는 육군상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대민활동을 통해 국민 속의 육군, 강한 육군의 모습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제5기갑여단은 지난 2008년부터 화재 및 수해복구 활동, 저소득층 이사 지원,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적극적인 대민지원 활동으로 지역 안보지킴이 역할을 맡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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