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생활체육 요람 백석생활체육공원 11일 개장

양주시 백석읍에 양주 생활체육의 요람이 될 백석생활체육공원이 오는 11일 개장한다.

시는 그동안 관내에 종합운동장이 없어 체육행사를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어오다 백석읍 오산리 239-3번지 일원의 오산매립장 부지를 확장해 백석체육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09년 7월 착공한 지 4년만에 이날 개장하게 됐다.

백석체육공원은 7만4천115㎡ 부지에 축구장과 성인ㆍ리틀야구장, 테니스장(8면), 육상트랙(6레인), 족구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시는 백석체육공원이 개장함에 따라 인근의 광적생활체육공원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개장에 앞서 풍성한 경축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오전 9시 40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이 이어지고 오전 10시30분부터 각 구장별로 다채로운 이벤트 경기가 펼쳐진다.

축구장에선 양주시 여성축구회와 60대 축구회의 이벤트 경기에 이어 양주시 축구연합회 임원과 백석읍 축구회와 친선경기가 펼쳐지며, 테니스장에서는 48개 혼합복식팀이 참여하는 오픈 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야구장에선 연예인 홍서범, 이광기 등이 소속된 공놀이야구팀과 변기수, 윤형빈 등이 소속된 오도씨팀의 연예인 야구대회 리그전이 열리며, 연예인팀과 양주시 야구연합회, 양주시청 야구팀과의 친선경기가 열려 자웅을 겨룬다.

박종성 교육체육과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백석생활체육공원 개장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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