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최악의 냉전 해소를” 양주반전평화시민위, 조건없는 대북특사 파견 촉구

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 평화협정 체결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주 반전평화 시민행동 준비위는 16일 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쟁을 원하는 국민은 없습니다’란 주제의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전쟁 위기가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연일 쏟아지는 관련 보도로 국민들은 금새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불안에 떨고 있다”며 “정부는 전쟁 훈련과 일체의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고 현재의 위기상황을 즉각 완화시키기 위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준비위는 “정부의 제1의 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조건없이 대북특사를 파견해 현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준비위는 이를 위해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대북특사를 파견할 것,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 6·15, 10·4 선언을 이행해 평화와 통일로 나아갈 것 등 3개항 실천을 요구했다.

한편, 준비위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기북부지역지회, 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양주지회, 양주여성회, 통합진보당 양주시위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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