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25일 경찰과 지자체, 성폭력 상담소 등 유관기관과 장애인 협회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성폭력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장애인 성폭력 범죄에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총력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날 부천원미·소사·오정 등 부천권 3개 경찰서와 한국지체장애인·시각 장애·농아인 협회 대표자들과 부천시청·원미구청, 여성긴급전화 1366, 부천 청소년상담소 관계자가 모여 그간 추진사항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연태 서장은 “성폭력 인지수사팀을 활용해 접수부터 입건까지 신속한 대응을 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및 재가(在家) 장애인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이연태 서장과 최강식 한국지체장애인 부천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향후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와 대책 마련을 통해 장애인 성폭력 예방과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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