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최근 경북지방을 초토화한 재난성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진화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0일 남면 신산리 감악산 장군봉에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발생하는 산불이 예년과 달리 강풍으로 인해 광범위한 피해를 동반하는 재난성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극한상황을 가정해 최소 인원으로 산불발생지 1㎞까지 산불진화 호스를 연결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산불진화 헬기를 남면 입암리로 전진 배치해 상황발생시 10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산불진화차와 산불진화장비 등을 점검, 산불 발생시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관내에 주둔 중인 군부대에 산불진화장비를 배포해 관ㆍ군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시 즉각 병력을 동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 예방은 무엇보다 주민들과 입산객의 주의가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민ㆍ관ㆍ군이 힘을 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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