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숭고, 오는 3월 양주고로 교명 변경

자율형 공립고인 양주시 삼숭고등학교가 오는 3월 양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19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학교명 선정위원회를 통과한 뒤 같은 해 12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학교설치조례가 개정돼 올해 3월 삼숭고의 교명이 변경된다.

지난 2008년 3월 개교한 삼숭고는 2010년 9월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돼 양주지역 대표 명문고로 성장해 왔다.

시는 그동안 특성화 고등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2010년부터 삼숭고에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보조사업 등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학 진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신입생 점수가 평균 180점을 웃도는 등 외부로 유출되던 지역 내 우수 중학생과 외부의 우수 인재들이 모여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삼숭고의 교명 변경은 양주시를 대표하는 고등학교라는 상징성과 함께 명품학교로의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주고가 양주시의 대표적 명문고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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