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부천시는 전국 162개 지자체에 대한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인구 20만명 이상 지자체 부문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62개 지자체를 하수처리인구 기준으로 1그룹(특·광역시)과 2그룹(20만명 이상), 3그룹(5만명 이상∼20만명 미만), 4그룹(5만명 미만)으로 분류, 하수도 정책분야와 하수도 서비스, 하수처리시설 운영 등 3개 분야 40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 확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및 하수찌꺼기 감량화율 평가에서 월등히 높은 성적을 받아 전국 최우수상을 획득, 2009년도 평가에 에어 두 번째 최우수 지자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소각재의 복토재 재활용, 하수슬러지 소화가스를 이용한 에너지자립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원 재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굴포하수처리시설(90만t/일)과 역곡하수처리시설(5만t/일)을 민간위탁 통합운영관리 방식으로 운영하고 하수처리시설 효율 및 공정 개선을 위한 민관 공동연구반을 운영하는 등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하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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