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국회서 첫 만남
한국만화 발전을 기원하고 만화가를 응원하기 위한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첫 행사가 지난 1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지난 2월17일 제정돼 8월18일 시행된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과 관련, 만화문화산업의 국가적 진흥 필요성에 동의하며, 미래전략 콘텐츠산업으로서 만화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자 국회의원 30여 명이 모여 구성한 모임이다.
이 날 행사에는 공동대표인 원혜영 의원(민)과 정병국 의원(새)을 비롯, 16명의 국회의원과 사이로, 이두호 등 만화가 10여명, 송재용 부천시 복지문화국장 등이 참석해 콘텐츠 산업의 기반으로서 만화가 가진 중요성을 비롯, 웹툰 자율심의제도 등 만화창작자에 대한 권리 보장, 한국만화의 세계진출 성과 및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공동 대표인 원혜영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제정된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보다 쓸모 있고 실질적인 만화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고, 정병국 의원은 “만화산업은 높은 부가가치와 고용유발지수를 가진 산업으로 우리나라 만화산업을 위해 국회가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세계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만화산업을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결성은 만화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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