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기 양주시 교육문화복지국장 9일 명예퇴임

백윤기 양주시 교육문화복지국장이 38년간의 공직을 마치고 정든 양주시청을 떠났다.

백 국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을 비롯 국과장과 직원, 각급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백윤기 국장은 지난 1975년 구리읍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1997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의회전문위원, 의회사무과장, 지역경제과장, 양주읍장, 사회복지과장, 회계과장, 기획감사담당관, 총무과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2009년 주민지원국장, 올해 교육문화복지국장을 지내는등 시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공적을 남겼다.

특히 백 국장은 재임동안 최초의 군정뉴스 제작, 군민헌장, 군민의 노래 제정 등 혁신적인 업무를 펼쳤으며, 복지기반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쇄신 등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봉사를 다하는 한편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공직생활의 모범으로 장관 표창 2회, 도지사 표창 2회, 군수 표창 2회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평소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과 탁월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격려사에서 “38년 동안 공직에 몸 담아 양주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백윤기 국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에 계속 봉사해 주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영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국장은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공직에 입문해 오늘 38년간의 공직에 마침표를 찍는다.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베풀며 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명예퇴임식은 퇴임자의 뜻에 따라 엄숙한 행사가 아닌 웃으며 떠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따라 내빈과 후배 공직자들이 노래와 춤으로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눴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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